원주·횡성지역 81개 기업 참여기업에서 404명 학습근로자 훈련

고용노동부원주지청 전경.

【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고용노동부원주지청(지청장, 이창열)은 일학습병행제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이 능력중심사회로 가는 디딤돌이라고 강조하면서 관내 기업에 일학습병행제 및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을 도입할 것을 당부했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청년 등을 채용한 후, NCS를 바탕으로 한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학교와 공동훈련센터에서 이론교육을 보완하며 숙련도를 높이는 동시에 자격취득까지 연계하는 현장중심의 새로운 교육훈련제도이다.

그동안 꾸준한 제도 확산에 힘입어 지금까지 원주·횡성지역에 81개 기업이 참여하였으며 이들 기업에서 404명의 학습근로자가 훈련을 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제도로 기업은 재교육비용 절감과 함께 우수한 기술 인력을 일찍부터 확보하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학습근로자는 기업에 채용되어, 현장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불필요한 스펙이 아닌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채용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NCS 기반 채용모델’을 활용하여 직무역량중심의 보다 공정하고 체계적인 채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등에서 선도적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경숙 원주고용복지+센터소장은 “일학습병행제는 현장과 괴리된 교육훈련으로 인해 신규 근로자에 대한 재교육 기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젊은 인재를 선점하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로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제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경숙 센터소장은 “NCS 기반 직무능력중심 채용 시스템은 기업의 관행화된 채용제도를 변화시켜 불필요한 스펙을 없애고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여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전하면서 “직무역량중심의 채용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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