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부보훈지청, 24일 오후3시 강릉 통일공원 內 강릉지구전적비 앞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강원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장훈)은 3월 24일 15:00 강릉 통일공원 내 “강릉지구전적비” 앞에서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및 북한도발 희생자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명희 강릉시장, 조영돈 강릉시의회의장, 22사단장, 해군1함대사령관 등 군지휘관, 강릉시 소재 각급 기관장, 보훈단체장 및 회원, 학생, 군부대 장병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공연, 안보결의, 추모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순서인 추모 퍼포먼스는 북한도발 전사자에 대한 추모의 마음, 계속되는 북한 도발의 상기,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담아 참석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파란색 풍선을 하늘로 띄울 예정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져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해 2016년에 정부기념일로 제정되었다.

행사장인 강릉 통일공원이 위치한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는 1996년 9월 18일 북한 무장 잠수함 침투사건이 있었던 곳으로 우리나라의 분단 현실과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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