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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다. 공부라는 단어의 위력 때문에 교무실에 수차례 불려간 기억도 있다. 비록 담배를 피우거나 일진 행세를 하고 다니진 않았지만 지각은 밥 먹듯 했고 수업 분위기를 자주 방해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았을 때 분명 모범생은 아니였던 것 같다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우여곡절 끝에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은 어쩌면 운명 같은 존재였다. 선생님을 좋아했고 조금은 괜찮은 학생으로 남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자율학습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자연스레 교칙을 잘 지키는 학생으로 변했다. 그
기고
편집국
2021.04.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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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메인 뉴스 한쪽 면을 자리 잡고있는 학교폭력 미투 기사들..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늘어나고 그에 따른 경각심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새학기를 시작 한지 어느덧 한달이 되가고있다.과거 학교폭력은 신체폭력, 금품갈취 등의 물리적인 폭력이 많았던 반면, 요즘은 온라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이버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교육부에서 올 초에 발표한 ‘2020년 학교폭력실태조사에 따르면 2019년과 비교해 언어폭력, 신체폭력, 성폭력 등은 비중이 다소 감소했으나 사이버폭력은(8.9%→12.3%) 발생 비중이
독자투고
편집국
2021.03.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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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스한 햇살아래 초목이 싹트고 자연만물이 활기를 찾는 계절이 왔다. 하지만 그러나 주변의 화사한 봄기운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어느 때보다 가정에서의 안전이 중요해졌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중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의 21%를 차지한 반면 주택화재 사망자의 비율은 전체 화재 사망자의 42%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화재가 인명피해에 매우 취약하며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그렇다면 주택화재로부터
기고
편집국
2021.03.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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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우리나라 독립․호국․민주역사에 있어 중요한 사건들이 있었던 달이다.독립관련으로 1919년 3월 1일 3․1운동,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일이 있고 민주관련으로 1960년 3월 8일과 동년 3월 15일 민주의거가 있었다. 또한 호국관련으로는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이 있었으며, 3월 넷째 금요일인 오는 3월 26일은 정부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이기도 하다.서해수호의 날은 2016년도 정부기념일로 지정되어 올해 6회째를 맞는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호국역사와 관련된 정부기념일이라는 점에도 불구하
독자메아리
편집국
2021.03.2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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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따뜻한 봄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만난 경치 좋은 음식점. 그 곳에서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했다고 가정해 본다.화재 시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급격한 연소 확대로 대피 가능 시간이 과거에 비해 짧아져 소화기를 사용하여 진화하는 것보다 신속하게 대피하여야 한다고 배운 나는 음식점을 들어오며 봐 두었던 초록색 전구가 들어오는 비상구를 찾아 문을 연다.그 순간 비상구 문이 훼손되어 열 수 없다면? 비상구 반대쪽에 물건을 적치하여 비상구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난 꼼짝없이 시커먼 연기와 유독가스가 가득 찬 건물안에 갇힐 수
기고
편집국
2021.03.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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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매출부진으로 인한 업종변경을 고민하는 기존 업주와 첫 사업 창업주들로부터 소자본 창업, 인건비 절감과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의해 무인점포 창업 인기가 늘고 있다과거 무인빨래방을 시작으로 편의점, 아이스크림 매장, 카페, 문구업, 스터디카페등 무인매장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소비자들 또한 비대면 물품구입을 선호하고 있어 앞으로 무인점포 사업성이 강점이 되고 있다인건비 없고 매출상승 등의 인기로 무인매장이 도시뿐 아니라 군단위 시골에서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순기능에 반해 범죄표적이란 역기능
오피니언
편집국
2021.03.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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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은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성숙하지 못한 미성년자다. 그러므로 어른들의 적절한 보살핌이 필요하다.그런데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 법규나 제도의 미흡과 어른들의 무관심으로 아동에 대한 학대가 점차 늘고 있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아동 학대는 그 어떤 범죄보다 무거운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만 유사 범죄나 가해자의 재발 욕구를 억누를 수 있을 것이다.통계청이 밝힌 연도별 아동 학대 건수를 보면 2001년 2105건, 2005년 4633건, 2010년 5657건, 2015년 1만 1715건, 2016년 1만 8700건, 20
기고
황영아
2021.03.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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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겨울이 지나 막 봄이 시작되는 문턱에서 우리나라에는 커다란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3월 1일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 낭독으로 시작된 3·1운동이다.3․1운동은 일제의 가혹한 무단정치와 농민들에 대한 착취 등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여 전 민족이 봉기한 항일 독립운동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시절을 보내온 우리의 선조들이 온 몸으로, 온 마음으로 일본에 항거한 역사적인 사건이다.3․1운동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귀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는 등 큰 아픔을 겪었으며 독립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는 달
기고
편집국
2021.02.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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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코로나19’ 2년차 새학기 등교가 시작된다. 지난해와 달리 3월부터는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생과 초1~2학년은 매일 등교가 가능해졌다. 특히 유치원생과 초1~2학년은 학교 밀집도를 따지는 기준에서 제외됐고 초등학교 3~6학년들도 지난해에 견주어 등교 수업 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등교 수업 일수가 늘어난 만큼 우리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문화 정착과 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2020년 12월‘어린
독자투고
편집국
2021.02.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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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만 지나면 고온건조한 대기로 인해 산불에 매우 취약한 시기가 다가오는 봄철이다. 마른대지와 산천에 기온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는 습도가 낮아진다.부주위로 산불을 내면 애써 가꾼 산림들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해, 이를 다시 원상복구하기 위해서는 40년에서 100년이란 긴 세월에 걸쳐 막대한 노력과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최근 10년간 연평균 71건이 발생하였으며, 이중 입산자 실화(32건, 46%), 논‧밭 두렁 및 쓰레기 소각 20%(14건, 20%), 기타(25건, 34%)로 나타난다.이와 같이 강원도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원
독자투고
편집국
2021.02.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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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요즘, 온도 상승으로 지반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각종 교통사고를 유발시킨다. 일선에서 경찰관 생활을 하다 보니 계절에 따른 교통사고 증감을 체감할 수 있다.겨울철 제설작업 중 살포된 염화칼슘 탓에 발생한 작은 구멍(포트홀)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달리던 자동차의 타이어에 펑크가 나거나, 절개지나 급경사면의 지반이 약해서 떨어진 도로낙석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그 유형도 다양하다. 이 같은 사고는 갑자기 발생한 천재지변이 아닌 만큼 사전에 미리 대비한다면 얼마든지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독자투고
편집국
2021.02.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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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 코로나19에 직접 감염되어 사망하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 제한으로 소상공인들과 여행업계의 매출이 급감하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경기의 침체와 더불어 많은 변화와 혼란을 겪고 있다.불행 중 다행히도 최근 들어 일부 국가에서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접종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고 있어서 코로나19의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필자가 코로나19가 발생되고
특별기고
편집국
2021.02.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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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는 겨울 동안 얼어있던 땅이 녹는 시기이다. 겨우내 이어지던 추위가 가시고 봄을 맞이하며 안심과 방심이 이어질 수 있지만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얼어있는 강가에 썰매나 낚시를 즐기러 출입하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강가의 출입금지 표지판을 반드시 살피고 지키도록 한다.또한, 지반이 약해져 있으므로 도로의 상태를 살피며 안전하게 서행을 해야 한다. 도로의 포트홀이나 균열은 차량의 훼손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인명사고와 이어지기도 한다.주택이 많은 화천군 특성상 주택관리, 전기 설비에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집 축
기고
편집국
2021.02.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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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사태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여 금융정보ㆍ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사기수법이다최근 발생한 스미싱 문자는 “〔긴급재난자금〕상품권이 도착했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주소(URL)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이용자가 해당 인터넷주소(URL)를 무심코 클릭하게 되면 ‘구글 앱 스토어’를
독자투고
편집국
2021.02.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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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중요성과 효과로 충분히 검증됐다.그렇다면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백신은 무엇이 있을까?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여러분의 가정에 소화기 및 주택경보형감지기 라는 안전백신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주택용소방시설은 2017년 2월 5일부터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되어 있다. 하지만 “난 몰랐어”, “지금까지 아무 일 없이 잘 살아왔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고 이러한 생각이 “부주의”로 인한 주택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최근 평창소방
기고
편집국
2021.02.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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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로 인하여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온이 급 강하 하다 보니 난방용품의 사용빈도도 점점 많아진다.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추운 겨울철에는 화재가 급증하고 화재피해 또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전기히터, 전기열선,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등 4대 겨울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모임 등 바깥 외출이 자제 및 금지되고 있어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한 화재위험이 더 높아졌다 할 수 있다.소방에서
기고
편집국
2021.02.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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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서 주택에 살고 계신다면 주택에 화재발생 시 초기 진화를 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는 필수입니다.지난 12월 26월 향로복개로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할 뻔 했으나 주택화재경보기 작동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으며 12월 8일 삼화로 소재 단독주택의 주방에서 음식물을 가스레인지에 올려놓은 상태로 과열되면서 연기가 발생하며 경보기가 작동하자 거주자가 119에 재빨리 신고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는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서 구매가 가능하며 소화
기고
편집국
2021.02.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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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뒤늦게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을 내놨으나 부족한 공공병상과 의료진 문제가 당장 해소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봄부터 겨울철 전염병 예방에 대비해야 된다는 주장이 많았는데 병상과 인력확보를 포함한 공공의료체계 대응은 좀처럼 진척이 없는 것 같다.그동안 정부 안에서도 훌륭한 민간병원이 많은데 경쟁력이 떨어지는 공공병원을 왜 지어야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기류가 변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기고
편집국
2021.02.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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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시민들은 하나같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언제나 끝날런지 기약이 없는 가운데,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다.설날이 되면 타지에 나가 있던 일가친척이나 형제, 자매들이 하나 둘 고향을 찾아 정을 나누고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마음껏 어울려 즐길 수 없음이 안타깝다.차례 음식은 주로 튀기거나 볶는 음식이 많다 보니 튀김기나 고온의 조리기구 사용으로 화재 발생 위험 또한 증가 할 수밖에 없다.음식물 조리 시에는 자리를 이탈하는
기고
편집국
2021.02.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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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하 10도를 밑도는 최강 한파가 시작 되었다. 강원도의 경우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치며 기온이 뚝 떨어졌다.한낮의 기온도 종일 영하권에 머물러 체감 온도가 한파를 실감하게 한다.한파 시 외출 할 때 옷도 여려 겹 입어야 하고 내복, 목도리, 장갑, 핫팩 같은 보온 용품도 필수로 챙겨야 한다. 한파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한랭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제공하는 겨울철 한파대비 행동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자.외출 시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야 하며, 낮에 외출하고
기고
편집국
2021.01.15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