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2월 코로나19 발생에 연이어 대유행이 시작된 지도 벌써 2년이 되어 간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찾아온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미니멀 라이프 등 각종 분야에서의 비대면화는 뉴 노멀(new normal) 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우리에게는 이미 익숙해 진 지 오래다.겨울철에 시작된 코로나19도 그렇지만 사회 전반에 걸친 비대면화의 증가는 소방에 있어 조금은 우려할만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비대면 활동 장소가 가정 및 소공동체 등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러한 실내 체류 시간의 증가는 필연적
특별기고
편집국
2021.11.26 01:21
-
경찰청에 따르면 스토킹 처벌법 시행 1개월 동안 스토킹 범죄신고 2700여건이 접수되었다고 한다. 법규 시행전 하루 평균 24건으로 불과하던 것이 103건으로 4배이상 증가했으며 매 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스토킹 처벌법 시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그간 신고를 망설이던 피해자 및 제3자의 신고 등이 증가요인으로 보여진다.반복되는 스토킹 행위로 구성되는 스토킹 범죄 처벌 대상은 ◈접근하거나 따라다니거나 진로를 막아서는 행위 ◈주거 등 또는 그 부근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물건·글·말·부호
독자투고
편집국
2021.11.19 17:05
-
오랜기간 노력의 결실을 맺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직후의 고3 수험생들은 심리적 해방감, 보상심리 등을 이유로 학창시절 절제해왔던 음주 등 일탈행위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이러한 일탈행위들은 폭력과 절도, 성범죄까지도 다양하게 확대되는건 물론이고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인명사고를 내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청소년들에게 수능시험은 인생에서 처음 마주하는 큰 관문이기에 작은 실수라할지라도 큰 자책감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성인이 되기도 전에 한 순간의 일탈행위로 청소년들의 창창한 앞날을 그르치는 일은 없도록 선도와
기고
편집국
2021.11.15 12:35
-
11월 11일은 6․25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유엔전몰장병을 국민과 함께 추모하고자 제정된 법정기념일인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11일 당일에는 부산 UN참전기념공원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Turn Toward Busan(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이 거행된다.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은 2007년 6․25전쟁 참전용사인 캐나다의 빈센트 커트니씨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유엔묘지)에 잠들어 있는 전몰장병들을 추모하자고 제안하여,
기고
편집국
2021.11.09 09:51
-
우리 국립경찰 창립 76년만에 자치경찰제도가 도입되어지난 7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정착 노력을 하고 있다.다양한 논의를 통해 기존의 일원화된 국가 경찰에서 국가경찰·수사경찰·자치경찰이라는 3원체제로 바뀐 것이다.우리나라 자치경찰제는 무엇이며, 실제로 어떤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가.자치경찰제는 전체 경찰 사무 중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안전(지역순찰, 범죄예방, 아동·여성청소년 보호),△교통경비(교통위반단속, 교통안전시설의 심의, 설치 관리, 지역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 등),△수사(소년범죄,가정폭력,아동학
독자메아리
편집국
2021.11.04 08:59
-
사람들은 흔히 6․25전쟁을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고 말한다. 6․25전쟁이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고 불리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도 바로 여기에 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그 가족들의 슬픔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이름도 모르던 작은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유엔참전용사는 22개국(16개국 전투지원국, 6개국 의료지원국) 총195만여명으로 그들 중 3만8천 여명이 전사하고 1만 여명이 실종 및 포로가 되는 피해를 겪었다. 6․25전쟁에 참여한 참전국의 국민들에게도 6.25
오피니언
편집국
2021.11.01 17:49
-
그동안 경미범죄로 인식되어 오던 스토킹 범죄가 지난 10월 21일부터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이용할 경우는 최대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한 개정된 법률로 처벌된다.그동안 스토킹이 살인, 강간 등 강력범죄로 이어질까 두려웠던 피해자와,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을 해도 경범죄로밖에 처벌하지 못했던 경찰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스토킹 행위란 무엇인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하여 ▲ 접근하거
독자투고
편집국
2021.10.30 02:07
-
‘사회적 입원’ 최소화와 돌봄 서비스 분절현상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급속한 고령화와 치매 및 만성질환자의 지속적 증가로 인해 돌봄을 필요로 하는 노인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자녀들이 다른 지역에 거주하거나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가족 의식이 약화되면서 돌볼 가족이 없는 노인들도 늘어나고 있다.이런 이유 때문에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건강상태가 아님에도 돌볼 사람이 없어 입원을 선택하는 ‘사회적 입원’ 이라는 개념이 발생했다. 노인들은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집에서 살고 싶어 하지만, 가족들은 24시간 수발을 할
기고
편집국
2021.10.19 18:51
-
단풍은 곱게 물들어 모두의 마음을 온통 붉고 노랗게 채색하고 정든 가지를 떠난다. 봄이 설렘의 계절이라면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이다.모진 추위와 찬바람 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고 봄의 전령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것을 시작으로 겨울을 인내한 형형색색의 꽃들이 일제히 아우성치며 앞다퉈 피어나는 봄은 새롭게 전개될 세상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가을은 봄의 설렘과 여름의 열정을 뒤로 하고 흘러간 날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깊은 밤 창가에는 노오란 은행잎이 지고 시간은 가을바람에 실려 또 하나의 추억을 잉태하고 있다.파
기고
편집국
2021.10.08 22:17
-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이 왔다. 10~12월은 특히나 심뇌혈관질환 발생과 이에 따른 급성 심정지 사망률이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 주위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때, 시행하지 않은 환자보다 생존율이 2.4배 높아졌다. 뇌기능 회복률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았을 때보다 시행한 경우 3.5배 높은 회복률을 보였다.우리가 왜 응급처치법을 평소에 익혀야 하는가? 바로 골든타임에 있다. 심정지가 발생하면 인간의 몸은 3단계에 따라 변화한다1단계는 심정지 후 4분 사이로 적절한 조치를 받으면
기고
편집국
2021.10.07 20:27
-
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하는 자치경찰 원년의 우리들은 ‘자치경찰, 그 이상의 가치창조’ 대한민국 경찰의 대변혁시대가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되어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자치경찰 활동에 있어 일반 시민의 안전과 신뢰는 경찰의 ‘존재이유’이자 ‘존립기반’이다.전국에 소재한 2천여 지역경찰관서인 지구대, 파출소별로 행해지는 능동적 자치경찰 활동은 재난과 사건·사고 예방 및 범죄 대응 역량으로 주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평온한 일상에 기여한다.자치 경찰의 미래지향적 전략과 목적, 전술과 목표달성
기고
편집국
2021.10.06 16:16
-
연인관계에 있어서 집착은 흔히 볼 수 있듯이 과거 연인이었거나 부부였던 경우 등 아는 관계에서 다수 발생하는 스토킹 범죄, 만약 내 주변 사람들이 집착을 넘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다.현재 사회환경의 변화로 SNS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괴롭히는 온라인 스토킹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일상생활은 물론 집에서도 불안에 떨며 사람을 만나는 것을 기피하는 피해자는 도움이 절실하다.“난 그저 좋아서 그런건데 무슨 스토킹이냐” 스토킹은 호의나 악감정 둘 다 포함한다. 누군가의 호의가 남에게
독자투고
편집국
2021.10.06 14:33
-
국가보훈처는 국토수호에 헌신한 제대군인에게 국민의 감사와 응원을 전하고, 제대군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를 제공하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제대군인주간」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올해 제대군인주간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제대군인을 향한 존경과 감사, 그리고 제대군인의 새로운 역량 개발 등의 의미를 담은 “리;스펙 제대군인”을 슬로건으로 정하여 기념식, 제대군인 정책 발전방안 세미나, 제대군인 응원챌린지, 온라인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제대군인이란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따라 군 복
기고
편집국
2021.10.05 19:33
-
전국의 미친 집값이 최근 강원도를 강타하고 있다. 올 초 속초시 동명동에 12억 원에 분양된 아파트가 16억 9,000만 원에 거래되어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지난달 강릉시의 공원 일몰제에 따른 민간특례 사업으로 실시된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1,060만 원 선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1,204만까지 치솟았다. 각종 옵션과 확장비까지 포함하면 실입주비 마련에만 33평 기준 4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경쟁률은 강릉시 아파트 분양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도내의 미친 집값은 바닷가가 즐비한 영동지역에만 해당하지
기고
편집국
2021.09.30 10:27
-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추석 명절이 되면 그리운 고향 집, 즐거운 고향길로 가는 기쁨이 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아쉬움이 남는다.추석 명절에는 집집마다 음식물 조리 등으로 화기ㆍ전열기 등의 사용량이 늘어나는 시기이다. 안전에 유의하여 사용한다면 문제는 없겠지만 사용부주의로 인하여 종종 주택화재가 발생하곤 한다.주택화재가 발생한다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이라고 일컫는‘소화
독자투고
편집국
2021.09.13 01:08
-
곧 종식될 것만 같았던 코로나가 다시 확산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우리 삶 속에서 함께 공존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코로나 이전 시대로 결코 되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던 일부 학자들의 말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판국이다.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젠 예전과 같은 삶의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방식이 대두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신(新)인사법이다.우리는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간다. 아무리 비대면을 강조하더라도 결국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사람들을 만날 수밖에
기고
편집국
2021.08.26 11:40
-
올해는 제76주년 광복절이다. 1945년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독립한 아주 의미 있는 날이다. 수많은 독립투사에 대한 독립을 위해 투쟁하다 목숨을 잃어야만 했고 지금 우리가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것도 다 이런 순국선열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날이 의미 있는 날이 아니라 단순한 휴일 정도로 치부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 올해 광복절은 일요일이고 많은 사람은 대체휴일까지 해서 막바지 여름 휴가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요즘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업 시간은 국·영·수 중요과목 중심으로 짜여 있다 보니 역사에
기고
편집국
2021.08.13 19:18
-
평창국유림관리소(이하 관리소)는 양봉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6월 28일 한국양봉협회 평창군지부와 국유림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였다.평창군 진부면 봉산리 일대의 국유림에 채밀하기 위한 벌통을 놓는 행위가 용인되어 양봉농가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함에 그 목적이 있다. 특히 봉산리 일대는 피나무가 많은 곳으로, 이곳에서 채취하는 피나무꿀은 다른 꿀보다 가격이 높아 평창군 내 양봉업자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벌이 꿀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아까시나 피나무 등의 대량의 꽃
기고
편집국
2021.08.12 09:49
-
규제혁신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산림청이 되겠습니다. “도대체 뭐가 이리 불편한건지. 요즘 시대에 이런것도 안되나? 내가 가진 자격증이면 될 줄 알았는데..” 규제란 얼굴이 이렇습니다. 뭔가 좀 해보려면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왜 이리 안되는게 많은지요. “불편해. 개선 좀 해주면 안되나.” 많은 분들이 겪으셨으리라 짐작됩니다.산림과 관련한 여러 가지 부분들로 불편하셨죠. 아니 지금도 불편하신게 많으실 수도 있습니다. 산림청은 국민들의 불편사항들에 대해서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편리하게
기고
편집국
2021.08.07 10:20
-
얼마 전 민원 한 분이 우리 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춘천지사)을 방문하여 백신접종신청을 급히 신청하신다고 하셨다. 컴퓨터나 전화로 백신접종을 신청하려는데 연결이 잘되지 않아 급한 마음에 달려오셨다는 것이다. 백신접종 접수는 우리기관에서 하지 않는다고 신청 가능한 방법을 알려드렸는데도 ‘공단에서 이런 걸 하지 않고 뭘 하느냐’ 고 하시며 발걸음을 돌리시는 것을 보며, 왠지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럴 때 우리 공단으로 달려오시는 걸 보니 ‘건강보험공단이 국민의 건강 안전망 같은 존재이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독자투고
편집국
2021.08.04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