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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공직자에 대한 공무원과 국민 간의 인식차이는 상당하다.2019년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인식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무원은 71.6%가 공직사회가 청렴하다고 응답했지만, 일반 국민은 14.7%만이 공직사회가 청렴하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공직사회의 부패 인식 정도에 대해 공무원과 일반 국민 간 왜 이런 현저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일까?실제 공직사회를 구성하는 공무원들은 예전보다 공직사회가 많이 투명해졌고, 제도적인 여러 가지 장치에 의해 부패 발생의 개연성이 줄어들었다고 느끼는 반면, 일반 국민들은 각종 매스컴에서 보도되는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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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호 기자
2020.06.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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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위를 보고 비교하게 된다비교하니옷, 집 등 재산이 맘에 안 들 때도 있고자식이 맘에 안 들 때도 있으며배우자가 맘에 안 들 때도 있다그럴 땐 이렇게 생각하라그래도 없는 것보다 얼마나 좋은가천하제일 행복수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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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0.06.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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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마지막으로 등교를 하면서 코로나19로 여러 차례 연기되었던 개학 등교가 학부모들의 불안한 마음을 뒤로한 채 일단 마무리 되었다.당분간 종전처럼의 정상적인 수업은 어렵겠지만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에서의 못 다한 많은 일정들을 소화할 것이다.학교개학과 더불어 우리가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 바로 학교폭력과 학교밖·가정밖 청소년들의 비행이다.개학을 하였지만 학교밖·가정밖 청소년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서 비행을 일삼고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폭력을 주도 하기도 한다.학교에 다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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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0.06.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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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으로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전국적으로 오토바이 가해 사고로 보행자가 연평균 31명 사망(부상 3,630명)하고 오토바이 운전자가 연평균 812명(전체 사망자 중 20% 차지) 사망해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오토바이 위반 유형을 보면 운전자가 안전모를 안 쓴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며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운행하며 급 차선 변경, 지그재그 운행하며 차량 사이를 빠져나가고 횡단보도와 인도로 질주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오토바이는
기고
편집국
2020.06.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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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는 중학교에 진학하여 계모가 해주는 밥을 먹고 학교에 가면 지각을 했다.지각을 하면 교문에서 규율부로부터 구타를 당하고 기합을 받았다. 그래서 아침밥을 굶고 학교에 가면 점심밥도 굶고 저녁밥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하루를 저녁 한 끼만 먹고 살려니 배가 너무 고파서 살 수가 없어 그등교를 포기하고 아버지 몰래 고모의 집으로 갔다.수소문 끝에 고모 집에 아들이 있는 것을 확인한 아버지가 데리러 와서 집으로 가자고 했지만, 아침밥을 먹고 등교하자니 규율부의 구타와 기합을 감내하기 어렵고 아침밥을 굶고 등교하자니 배가 고파 살 수 없으니
기고
편집국
2020.06.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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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서울대생이 몇 명이나 있나요? 서울대 가는 것 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우리 아이들이 이곳 소년원에 왔습니다.” 경찰행정학과에 다니던 내가 경찰보다는 소년원 학교 교사 또는 보호직 공무원의 꿈을 키울 무렵 모 소년원 선생님께 들었던 가장 인상 깊은 말이다. 그저 농담으로 들으며 따라 웃었던 나는 2019년 1월 28일 드디어 춘천소년원에 신규임용 됐다. 그리고 첫 공직생활에 대한 설렘과 걱정, 비행청소년들을 마주해야한다는 두려움에 가득 찬 하루하루가 모여 어느덧 1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내가 처음 만난 아이들
독자투고
편집국
2020.05.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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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로를 달려 동해바다를 향하다 보면 춘천이라는 이정표 하나를 볼 수 있다. 춘천(春川)은 강원도 내륙에 자리한 작고 한적한 도시다. 산맥의 구석구석에서 발원한 샘물들이 강줄기를 만들고 이 작은 도시로 모여들어 북한강을 이루며 서해로 흘러간다.맑고 풍부한 강이 감싸고도는 작은 도시에 봄이 왔다. 이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을 맞이한 것이다. 그리고 이 봄의 고장에서 봄이 조금은 늦게 올 것 같은 곳에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학교명 신촌정보통신학교, 혹은 춘천소년원이 바로 그곳이다. 춘천소년원에는 죄를 지은 10대 소년
독자투고
황영아
2020.04.2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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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온 국민이 불안한 가운데 지난 4. 6일 기준 만명을 훨씬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여 안탑깝게도 186명이 사망하였고 학교는 개학을 연기하고 급기야 영상 교육으로 수업을 받게 하고 식당 등 자영업자는 월세를 내지 못하는 실정에 이르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다.보건당국에서는 이러한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의 비협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정부에서는 이러한 전염병 확산 등 방지를 위해 감염
독자메아리
편집국
2020.04.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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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을 코앞에 두고 새 정당들이 거듭 탄생했다.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전진당이 ‘미래통합당’으로,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은 ‘민생당’으로 합당했다. 주요 정당이었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출범한 지 3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통합의 명분으로 혁신, 정치발전, 국민통합 등 이런저런 이유를 대고 있지만 유권자의 시선은 곱지 않다.즉, 국민들은 통합 정당이 내세우는 가치(정견과 정책)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고 다만,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여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정치적 선택일 뿐이라고 평가절하 하
독자메아리
편집국
2020.04.0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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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법무부 춘천청소년꿈키움센터(이하 센터)에서 학교, 법원, 검찰에서 의뢰한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비행예방교육과 인성교육을, 일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과 법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도하고 있다.또한 법원으로부터 상담조사 명령을 받은 불구속 소년보호사건 대상자에게 3~5일 과정의 재비행예방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소년 면담과 보호자 상담 및 심리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조사서를 작성하여 법원 소년부의 보호처분 결정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결국 나의 역할은 소년법에 따라 위기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을 실시하여
기고
편집국
2020.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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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은 전쟁과는 다르다. 전쟁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 하지만 경쟁은 정정당당하게 승부보다 과정을 중시하여야 지더라도 얻을 것이 있다.지나치게 승부에만 집착하면 설령 이기더라도 차라리 지는 것만 못하다. 매번 선거에서 정당과 후보자의 모습을 보면 경쟁이 아니라 전쟁을 연상케 한다.아무리 정당의 목적이 정권획득이고 후보자의 목표가 당선이라고 하더라도 국민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올바른 정책과 공약을 보여 주는 것이 국민에 대한 정당과 정치인의 의무라고 한다면, 가짜뉴스로 현혹하고, 미래에 대한 청사진도 없이 선동적인 구호
기고
편집국
2020.04.0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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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직 신규 공무원으로 이곳 춘천소년원에 발을 디딘 지도 어느덧 4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이곳에 오기 전 가지고 있었던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제대로 체감할 새도 없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사실 보호직 공무원이 되고자 결심했을 때 소년원에서 근무하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막상 발령이 결정되고 나니 당황스러움이 밀려왔다. 사회에서 소년원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정보는, 비행을 저지른 불량 청소년을 가둬 놓는 그저 수용시설에 불과하다는 것이었고 합격 후 법무연수원 교육을 받으면서도 소년원의 존재 의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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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0.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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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완연한 봄이 되었다. 이렇게 봄이 되면 농촌지역이 많은 우리 강원도에서는 도로를 운행하는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를 자주 볼 수 있다. 이에 따른 농기계 교통사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봄철 농번기를 맞아 사고예방에 주의를 요한다.사고유형은 농기계와 일반차량이 측면에서 충돌하는 경우와 야간에 일반 차량이 농기계를 식별하지 못해 뒤에서 농기계를 추돌하는 사고가 주로 발생했다. 이렇게 농기계사고는 경미한 사고도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아래와 같이 주의가 필요하다.첫째, 도로에서는 방향지시등
독자투고
편집국
2020.03.2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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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7일은 제5회 서해수호의 날이다. 정부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자 2016년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였다. 넷째 금요일을 기준으로 삼은 이유는 6.25전쟁 이후 우리 국군의 피해가 가정 컸던 천안함 사건(2010년 3월26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날짜를 지정하였기 때문이다.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위기에 처해져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많은 인원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이 바
독자투고
편집국
2020.03.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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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개정안, 일명 민식이법이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주요 내용은 어린이보호구역내 과속단속장비 등 안전시설 설치가 의무화되고, 보호구역내 교통사고 발생시 처벌이 강화된다는 것으로, 운전자들은 특히 후자의 내용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과거에는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시 5년이하 금고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졌으나, 앞으로는 사망은 무기 또는 3년이상 징역, 상해는 1년이상 15년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이상 3천만원이하 벌금으로 대폭 상향되었다.특히,
독자메아리
편집국
2020.03.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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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1년 4월 17일부터 전국 도시지역에서 본격 시행 예정인 “안전속도 5030”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안전속도 5030” 이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범정부 정책 추진체인 안전속도 5030 협의회를 통해 전국 시행을 추진하며, 보행자 교통안전 향상 및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도시지역 차량 속도를 도심부 내 일반도로는 시속 50km 이하, 주택가·상가 인접도로 등 이면도로는 30km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교통 안전정책이다.보행자교통사고
독자투고
편집국
2020.03.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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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개학이 3월23일로 연기됐다. 개학과 동시에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제정된 “민식이법”이 3월25일 전면적으로 시행되므로 운전자들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의 교통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2014~2018년까지 5년간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2,45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총 31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민식이법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지난 19년 9월 충남 아산의 초등학교 앞에서 9살 김민식군이 운전부주의로 인한 가해차
독자투고
편집국
2020.03.1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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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환자가 두 달여만에 7,869명(3. 12. 00:00시 기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뉴스.라디오와 같은 언론매체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는 곳 어디서든 첫 번째 대화 주제는 단연 코로나19 이야기이다.확진환자의 이동 동선 하나하나에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감염 불안 탓에 외부 활동 자제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이때 성금, 지원 물품이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반면 국민들의 불안감을 악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고개를 들고, SNS를 통해 각종 허위사실이 유포되어 제 2, 제
독자투고
편집국
2020.03.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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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범국가적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이런 위기 상황의 피해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와 가족뿐만이 아니다.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재난 문자와 확진자를 알리는 뉴스 속보에 개개인의 불안은 도를 넘고, 바깥 출입이 조심스러워지면서 집안에서 겪는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것은 언제쯤 치료제가 개발되어 확산이 멈추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그런데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힘내라 대구·경북’ 다 같이 힘내
독자투고
편집국
2020.03.0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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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방탄소년단의 노래 중에 ‘피, 땀, 눈물’이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주제를 모티브로 만든 노래로도 유명하다. ‘피와 땀 그리고 눈물로 상징되는 고뇌와 깊은 내적 흔들림을 통해 사람은 성장한다’ 라는 것이 주요 골자다.최근 몇 년간 국민들의 공분을 산 청소년 범죄로 인해 소년법 폐지 등의 요구가 국민청원에 등장하였고 ‘소년원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소년원학교 교사들의 역할은 과연 무엇인지’ 등의 의문들이 여러 곳에서 제기되었다.지금껏 소년원
독자메아리
편집국
2020.03.09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