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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회자하는 말 중 “사람이는 망하는 법 세가지”가 있다. 증권에 투자하고, 예술에 투자하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면 망한다는 말이 있다. 모두가 손실을 낼수 있는 위험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망하기 쉬운 법 세가지 등의 표현의 기법은 논리의 예술이라고 볼 수 있다. 간결하고 논리가 있는 언어표현은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아 마음에 오래도록 머물게 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필자의 최근 묵상에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이 떠올랐다. 치매가 걸려 길 잃은 사람들, 마약을 먹고 길 잃은 사람들, 음주로 역주행과 길 잃은 사람들”이다. 길
칼럼
편집국
2024.03.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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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22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선거구조차 획정하지 못하고 거대양당의 이해득실만 따지고 있어 좀스럽기 짝이 없다. 게다가 반드시 고쳐질 것으로 여겼던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법을 이재명 개인의 이해에 따라 그대로 시행하기로 발표되면서 우후죽순처럼 신당이 생겨나고 있다. 정당의 창당은 헌법이 보장하는 결사의 자유에 속하는 것이어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창당이 가능하다. 더구나 준연동형 비례제를 실시하면 정당투표 3%만 넘으면 국회의원 1석이 할애되는지라 무명인사의 대거참여가 가능하다.이에 대하여 장기표(張琪杓)는 특권폐지를 내세운 정
칼럼
박수현 편집국장
2024.02.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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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는 종교적인 질문이다. 그러나 “사람이 다 못하고 죽는 7가지”는 철학적 질문이 된다. 철학적 질문은 종교적 질문에 앞선다. 철학적 질문이 완성되면 종교적 질문은 순조롭게 해결된다고 본다. 그래서 필자의 묵상에 잡힌 인간이 못하고 죽는 7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1. 자기를 모르고 죽는다. 인식론 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는 “먼저 너 자신을 알라” (gnodi se auton)를 외치다 처형당했다. 희랍정권은 그가 청년들과 백성들에게 이방신을 믿게 하고 사회를 선동한 죄로 독배를 마시게 했다.
칼럼
편집국
2024.02.1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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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사무실에는 “왔다가는 사람, 살다가는 사람”이란 표어가 창가에 세워져 있다. 오는 손님마다 읽고 그 의미를 느끼게 되는 글이다. 여러 구릅강의에서 삶에 대한 의미와 방향, 활역을 불어넣기 위해 읽혀지기도 한다.다시 설명을 한다면 “왔다가는 사람”은 모태에서 태어나 부모와 사회공동체의 도움을 받으면서 본능적 욕망과 소유를 향해 개미처럼 밤낮 일하다가 죽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사람은 수신재가를 하면서 국가와 사회에 의무를 다하며, 공헌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또한 homeless에서는 벗어날 수 있는 능력가다. 그러나 한편
칼럼
편집국
2024.01.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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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까운 지인 한 분과 점심을 먹으면서 그의 옷차림을 보고 "국회의원 같다."고 했더니, 그런 표현을 하면 요즘 사회에서 환영받는 말이 못된다고 했다. "국회의원 같다."고 하는 말은 절대로 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격적이며 국회의원의 이미지는 땅에 떨어져 굴러가는 쓰레기처럼 느껴졌다. 왜 한국의 국회의원의 이미지는 담배꽁초처럼 떨어져 있을까?필자가 미국에서 목회를 시작할 때 관리책임자는 나에게 "의회원처럼 당당히 우뚝서 행동하라."고 당부한 말이 생각난다. 사실 한국의 국회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저질스러운 싸움판 이야기
칼럼
편집국
2023.11.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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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언론은 중고학생들의 학교무용론을 보도한 일이 있다. 잠깐 스쳐가는 보도 같았으나 심각성을 느끼게 한다. 이유는 "학원에 가면 충분히 대학에 진학하는데 왜 학교에 또 가야 하는가?" 공부 점수를 높이는데 학교보다도 학원이 낫다는 풍토가 일어나고 있다. 정말 학교는 필요 없고 학원만 있으면 되는 미래가 올 것인가? 비록 소수 일지라도 학교 무용론의 근원을 따져야 한다.2023년 8월 28일 KBS는 "쌤과함께" 프로그램에서 한양대학교 김누리 교수의 "한국교육은 죽었다"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방영하였다. 김교수는 한국교육은 오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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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3.09.0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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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도 초 아시아의 세마리 용은 일본, 싱가폴, 홍콩으로 기록되었다. 용의 자리에 들기 힘겨운 한국은 세계시장에 내놀 브랜드가 없는 것을 한탄했다. 그러나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의 강국에 위치하면서 K-Pop 한류열풍은 세계를 강타 한국의 위상이 치솟았다. 거기다가 세계에서 가장 범죄율이 낮고 밤거리가 안전한 나라로 자랑했다.그러나 최근 세계 밤거리 안전한 나라 5개국 선정에서 한국은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갑작이 미국 주요 언론은 최근 한국에서 일고 있는 폭력사태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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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3.08.0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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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1596-1650)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cosito ergo sum)란 말을 남긴 합리주의 철학가이다. 몸이 연약해 일생을 침대에 누워 수학철학을 정립했다고 한다. "인간에게 있어서 사유하는 기능은 존재의 가치를 들어낸다"고 강조한다. 생각에 기초한 합리주의 이전에 인간은 스스로 주체가 되지 못하고 자연의 힘과 신에게 예속되어 살아왔다.인간의 존재가 제대로 서려면 '생각'과 '회의'가 열쇠라고 한다. 모든 일에 회의적이어야 하고, 그 회의에 또 회의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바로 생각하는 존재가 되어야 함
칼럼
편집국
2023.07.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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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예레미야는 충격적인 선언을 하고 있다. "예루살렘 거리를...돌아다니며 찾아보아라. 정직하게 살며 신용을 지키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으면 나는 예루살렘을 용서하리라." (렘5:1). 한편 "아무리 귀를 씻고 돌아보아도 당연히 할 말을 하는 놈이 하나도 없다."라고 그의 분노를 읽게 된다. (8: 1).구약성경에는 세 종류의 지도자가 소개되고 있다. 성전을 지키며 상투적인 예배만 드리는 제사장, 항상 문제가 없다고 현실을 페싱하는 거짓 예언자와 위기와 비판 그리고 해법을 제시하는 참예언자로 나눈다. 앞의 두 지도자들은 썩은 물
칼럼
편집국
2023.06.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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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3일부터 한국 KBS방송은 약 1시간 동안 사기뉴스들을 보도했다. 빌라왕, 전세왕, 건축왕, 전세사기 등 한글사전에도 없는 신조어들을 소개했다. 또한 식약청 허가를 붙이고 한 병에 2백 만원되는 약을 1년 만 먹으면 9년이 젊어진다고 어른들에게 판 봉이 김선달 같은 뉴스도 있었다.거기다가 송영길 대표와 돈 봉투사건이 터지면서 민주당이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10대와 어른들은 빚을 갚기 위해 금은방을 부시고, 음주운전은 이미 중범죄인데도 어린들을 죽이는 교통사고는 속출하고 있다. 보험금을 타기 위해 부모와 가족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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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3.05.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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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가 한일외교해법을 선언한 후 많은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현금을 주고 어음을 받아왔고, 일본인은 박수를 치고 한국인은 땅을 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강영식 군사전문가는 외교는 결실이 말해 주는데 "문재인정부가 북한에 호의와 개방을 베풀었으나 돌아온 결과는 실패 였드시, 윤정부도 같은 길을 걷게 될 수도 있다."는 예견을 했다.필자는 이미 "국민없는 외교는 위험하다"고 했으며,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영웅심은 경계해야 한다. 한편 "한국은 일본의 귀속재산으로 발전했다."는 말이 회자하고 있다. 조선침략에서 개발한 모
칼럼
편집국
2023.03.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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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는 국민을 위한 국민의 외교가 되어야 한다. 박정희정부는 3억불 한일청구권으로 저항에 부딪쳤고, 박근혜정부는 10억엥 보상금과 거의 양국합의점에 도달하였으나 위안부 피해자 없는 정부만의 결정으로 국민반대에 부딪쳐 아쉬운 무결실만 남겼다. 이와 같은 맥락 속에서 윤석열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도 해결 못하는 해법을 성취하고 있다고 선언한다. 일본이 내야 할 보상금을 우리 기업이 대신 모아 피해자들에게 주면서 양국이익을 위한 미래를 연다는 이상한 연출을 하면서 똑같은 국민저항에 부딪치고 있다. 그 이유를 보면 1. 가해자에게 면제부와
칼럼
편집국
2023.03.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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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양양청년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필자와 비슷한 시기에 양양에 정착을 시작한 5명과 함께였다.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된 이유는 우선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조합의 구성원은 목공방운영자, 영상제작자, 레스토랑 운영 등 개인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사업자이자 소상공인들이다.지역에서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점이었다. 또한 지역활성화 정책에 따라 다양한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정책들이 생겨났고 지원사업의 참여를 위해서는 법인형태의 조
칼럼
편집국
2023.02.0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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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새 아침이 되면 설래인다. 새벽을 헤치고 나오는 해돋이를 바라보는 사람들, 작가들은 창공을 비상하는 새들을 바라보며, 지휘자들은 베토벤의 황제나 리차드 스트라우스의 "짜라트르스는 말했다", 트럼펫이 태양처럼 치솟는 선율로 새 아침의 무대를 장식할 것으로 상상한다. 그러나 필자는 2023년 새 아침, 대한민국 국민에게 꿈을 말하고 싶다. 꿈이란 언어는 네 개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 첫째는 씨앗이다. 삶의 본질이 되는 알맹이가 담긴 언어다. 농부가 씨앗 3개를 뿌린다는 것은, 자기 것 하나와 새와 땅 속의 벌레를 위한 일화로
칼럼
편집국
2022.12.3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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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여러 축제를 생각하면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는 로마의 검투장이다. 이 경기는 집권자들의 여흥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둘째는 희랍에서 시작한 올림픽 경기다. 올림픽의 유래는 다양하며 수수께끼이다. 하나의 전설은 전장에서 한 병사가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42킬로를 달려와 쓰러져 죽었던 일에 유래한다고 한다.셋째는 월드컵 축구경이다. 전 세계가 모여 열광하고 환희를 폭발하는 것은 인류의 어떤 이벤트도 그런 축제를 만들지는 못하고 있다.22년도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의 경우를 보면 온 나라가 열광의 도가니
칼럼
편집국
2022.12.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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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년 말이다. 필자는 년 초, 작년 강원경제를 평가하고 한해를 전망하는 칼럼을 썼다. 글의 요지는 대략 이렇다. “2021년 강원경제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과 힘든 과제를 확인한 해였다. 작년 강원경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최고 성장률을 보인 수출과 역대급 부동산 가격 폭등,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와 불안정 고용의 증가를 들 수 있다”였다.(강원경제 2021년 평가와 2022년에 드리운 파고 2022. 2.8) 특히 강원 수출은 연간 수출액 27억 달러로 최고 실적을 이루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
칼럼
편집국
2022.12.0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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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월드컵에서 일본이 강호 독일을 꺽은 것은 한국이 독일을 물리친 후 다시 일어난 아시아축구의 반란이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후 일본관중들은 축구장에 내려와 청소를 한 것은 감동적인 사건이었다. 필자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건물 뒤에 가서 쓰레기가 있나하고 보았으나 담배꽁초와 같은 것은 전혀 찾아볼수가 없었다. 타임지가 "지구가 무너져도 일본인들만 있으면 구해낼 것이다."란 말을 남긴 것을 기억한다. 저들이 정직과 기본질서에 강하기 때문이다.흔히 정치를 말할 때 스포츠정신이란 말을 사용한다. 스포츠가 룰을 따라 운영하는 규칙
칼럼
편집국
2022.12.0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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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이 취임한 지 100일을 맞이했다. 육 시장은 10월 5일, 취임100일 기자회견에서 내외의 어려움에도 “담대한 목표를 향해 안정감 있게 나아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한 민선 8기 7대 과제로 ‘첨단 지식산업 도시 성공’,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 등을 제시하며 “강원 특별자치도 중심도시를 위해 거침없이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평가에 앞서 잠시, 시계를 100일 전으로 돌려보자. 육동한 춘천시장의 당선은 전국 뉴스로 회자될 정도로 ‘드라마틱’했다. 당시 야당 후보들은 6월 2일 새벽까지 도내 18개 시군 자
칼럼
편집국
2022.11.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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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자가 제일 많이 모인 나라가 한국이라고 한다. 미국 위스칸신 주의 1/3 더 작은 나라에 왜 세계의 기자들이 몰려들고 있을까? 그것은 사건사고가 많은 나라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와우아파트붕괴, 삼풍상가붕괴, 광주민주항쟁, 세월호침몰 등은 세계적인 눈길을 끄는 뉴스였다. 따라서 2022년 10월 29일 할로윈데이에 156명의 압사와 178명의 부상은 총리와 외신기자회견을 하기까지 세계적인 뉴스가 되었다.세계의 아주 작은 나라에서 왜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는가? 역사적으로 일어났던 대형사고를 보면 전부 부정부패가 그 원인
칼럼
편집국
2022.11.0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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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시카고에서 공부하던 중 미연합감리교단의 일본계 지도자 Victor Fujiu를 만나 교단에 진입하게 되었다. 그때 빅터에게 물었다. "이제부터 저가 어떤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까?" 그의 대답은 '의회원'처럼 행동하라고 했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처럼 당당히 서라"는 당부를 기억한다.국회의원이라고...? 그때 미국에서 빅터가 말하는 국회의원은 지도자의 표상이 되었던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오늘날 빅터가 한국의 여의도와 정치세계를 바라보았다면 나에게 의회원이 되라고 할까?년 한국의 정치현실은 무엇인가? 희랍의 정치아카데미를
칼럼
편집국
2022.10.18 14:29